3. 스마트스토어 시작하기_주의할점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는 과정에 생겼던 궁금점과 주의할점들을 산발적으로 그때그때 정리해보고자 한다.
1. 광고대행사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광고대행사를 고용할 것인지 묻는 항목이 있다. 네이버 공식 광고대행사가 있길래, 네이버 인증이면 좀 다를까 싶어서 알아보았지만 딱히 그런것도 아닌것 같다.
-공식도 아닌 광고대행사는 당연히 패스하는게 좋다
-공식 광고대행사여도 화려한 말발에 낚여서 어처구니없는 조건으로 계약을 해버리기도 한다. 이에 관한 질의응답내용이 네이버 고객센터에도 많이 올라와있다.
-스마트스토어를 등록하면 많은 호객전화를 받게 되는데, 휘둘리지 말고 그냥 끊자..!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하자마자 전화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상품 하나만 딱 등록하면 미친듯이 전화가 온다.;; 아톡으로 가상번호 발급받길 정말 잘한것같다...
2. 위탁업체 컨택하기
-도매매, 오너클랜, 온채널과 같은 대형 도매사이트를 활용하려면 사업자등록 후에 이용할 수 있다. 그전엔 판매가격을 공개하지 않는다. 이들 사이트에서 주문하려는 경우 따로 공급업체에 연락할 필요는 없다. 여기에 등록된 이미지를 사용해도 된다고 공지되어 있는 경우 그 자료를 활용해서 상품등록하고 주문이 들어왔을 때 고객정보를 기입하여 배달주문을 넣으면 된다.
-아주 간단한 만큼 이 방법으로 순이익이 생기기는 힘들다. 이미 위탁업체들이 제시하는 공급가가 소매가보다 비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스마트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시간
-처음엔 순이익 50만원을 목표로 소소하게 운영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다. 그러나 소소한 사업이란 없다!! 물건 하나를 팔더라도 어떤 상품을 판매할것인지 카테고리 선정에만 하루가 넘게 걸리고 키워드를 어떻게 정할것인지 고민하는데만 이틀이 걸렸다. 그렇게 어렵게 정했다 하더라도 상품 등록과정에서 상세설명을 쓰는데 하루 넘게 걸린다. 아무리 사전공부를 많이 한다 해도 처음 상품등록하면 이 항목은 뭘 선택하고 뭘 적어넣어야 하는지 당황하는 일이 다반사다. 이게 몇 개 상품등록해본다고 익숙해질 수 있는 일인지 잘 모르겠다.ㅠㅠ
-지금은 휴가기간이라 하루종일 시간이 나서 이리저리 알아볼 수 있지만 다시 본업으로 뛰어든다면 이걸 병행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무엇보다 상품 등록하는데만 일주일이 걸렸는데 주문이 들어온다면 그땐 또 당황스러움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지금처럼 여기저기 검색해볼 시간이 안날텐데 걱정이 앞선다.
-고심해서 올린 상품 하나는 하루가 지난 지금 조회수 6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과연 주문이 들어올 것인가.ㅋㅋ
-내 스마트스토어 사례만 생각해서 정리해보자면,
* 스마트스토어 개설해서 어느정도 모양을 갖추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 3일 (스마트스토어 개설 및 사업자 등록)
* 스마트스토어에 상품 등록하기: 3~4일 (카테고리 선정, 상품적정가격 정하기, 상품상세설명 작성하기)
* 첫 상품판매까지: 미정!!
-적어도 일주일은 여기에 몰두해야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내 첫 상품은 아주 쉽게 위탁도매업체 인터넷 사이트에서 선정한 거라 사입이나 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업체를 정하려는 분들은 두세배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